괌 해상서 19호 태풍 '솔릭' 발생…"국내 영향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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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08-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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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4~5일 후 태풍 위치 유동적"

[사진=기상청 제공]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발생했으나 국내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태풍 솔릭은 괌 북서쪽 약 2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현재 북북서쪽을 향해 시속 38㎞의 비교적 빠른 속도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이고 강풍반경은 200㎞로 강도가 약한 소형 태풍에 해당한다.

기상청은 솔릭이 오는 17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490㎞ 부근 해상으로, 19일에는 일본 오키나와동쪽 약 1240㎞ 부근 해상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기압계 배치에 따라 진로가 달라질 수 있다"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모레(18일) 정도는 돼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제19호 태풍의 이름 '솔릭(SOULIK)'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속의 족장을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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