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한 전기, 전화요금, TV수신료 등의 각종 요금 감면 지원 현황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5년 4월부터 읍면사무소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요금감면 신청 대행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으며, 년 2회 요금감면 신청누락자를 중심으로 요금감면 신청 안내문 발송과 방문홍보 등을 실시했다.
하지만 기초수급자의 고령화, 제도이해 부족 등 요금감면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이번 기초수급자 요금감면 사각지대 전수조사를 통해 기초수급자 요금 감면 수혜대상자 확대에 앞장 설 계획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TV수신료 면제, 전기요금은 월 최대 2만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으며, 이동통신 요금은 가입비가 면제되고 월 최대 2만2500원까지 요금이 감면된다.
8월 중 전수조사 결과 1차적으로 전기요금과 TV수신료 미 감면 기초수급 가구에 대하여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고자 한국전력 영양지사에 협조를 구해 TV수신료 및 전기요금 감면대행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이동통신 미 감면 대상자 및 신규기초수급 책정자를 대상으로 신청 안내문 발송과 방문 홍보 등 적극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도 스스로 생활을 감당하기 어려운 이웃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대상자 발굴을 적극 추진해 주민불편 해소에 앞장 설 계획이며, 군민이 행복한 영양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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