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유플러스의 주가가 16일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반면, LG유플러스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구성 종목 재편입 호재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9% 하락한 4만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4월 27일(4만3840원) 이후 가장 낮았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4만37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치솟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3.17% 오른 1만6250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장중 1만66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LG유플러스가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MSCI 지수 구성 종목으로 새로 편입된 데 따른 것이다. 지수 편입 시기는 오는 31일 장 마감 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