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을 위한 주거 개선의 목적으로 실시됐다. 티몬은 자사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셜기부(So speCial Give)’를 통해 총 2500만원을 모았다. 기부에는 총 3715명이 참여했다.
기부금은 전액 충남 서산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후손의 거주지를 개선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 공사는 9월경 시작된다. 공사비의 사용 내역 및 완공 후의 모습은 티몬의 공식 블로그와 추후 진행되는 소셜기부 컨텐츠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후손들 중 국가의 지원을 제대로 받고 있는 사람은 약 10%에 불과하다. 독립운동가들 대부분이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사용했기 때문에 후손들은 학업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결국 대를 잇는 생활고로 이어져 후손 대부분이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9년차를 맞은 티몬 소셜기부는 월 1회씩 다양한 비영리단체들과 함께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누적 모금액은 총 7억 6000여만원이다. 특히 소셜기부는 2000원, 5000원, 1만원의 소액을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해 수많은 사람들이 쉽고 부담 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 월에 모금된 금액의 사용처를 다음 회차에 상세히 공개함으로써 기부액의 쓰임을 신뢰할 수 있도록 고지하고 있다.
유한익 티몬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독립운동가 가정에 조금이나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후손들의 고마운 마음이 전달 되었으면 한다”며 “좋은 뜻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티몬 고객들께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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