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서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워마드 게시판에 '연세대 몰카 후드남' 등의 문구가 들어간 게시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세대 총학생회를 대신하는 기구인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학우들이 범죄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연대생이 등장한 불법 촬영물 존재 여부 등 범죄 혐의점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해당 사이트에 '서울대 중앙도서관 남자 화장실 몰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서울대 총학생회가 경찰에 고발장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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