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다소 누그러졌지만 일요일인 19일과 다음주에는 다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 낮 최고기온은 27∼34로, 전날과 비슷하지만 평년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대전·공주·광주 등의 한낮기온도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상층의 한기가 유입되면서 폭염은 다소 주춤하고 열대야도 해소되겠으나, 서쪽 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설명했다.
20일부터는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0~24일 평균 기온이 평년(최저 18~23도·최고 26~31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6~17㎜)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은 이 기간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며, 인천·수원·춘천 33~34도, 강릉 29~32도, 광주 33~34도, 부산 31~32도, 전주 33도~34도, 제주 32도 등으로 예보됐다.
한편, 제19호 태풍 '솔릭'은 이날 오전 3시께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 쪽 1030㎞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와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1.0∼2.5m, 동해 0.5∼2.5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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