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사진=쿠팡]
쿠팡맨은 일반 택배기사와 달리 쿠팡이 직접 고용하는 쿠팡의 직원이다. 일반적인 택배기사는 본인이 직접 택배 트럭을 구입해 직접 기름을 넣고 운행하는 자영업자다. 택배회사는 이런 택배기사들과 계약을 맺고 배송 상자 당 수수료를 지급한다. 이 과정에서 택배기사들은 직접 차량 유지비를 부담하는 것은 물론, 사고가 나면 본인 부담으로 사고를 해결한다.
쿠팡의 쿠팡맨은 이와 달리 회사에 소속된 직원으로서 회사 소유의 트럭을 이용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류비도 쿠팡이 부담하며, 4대 보험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연차 휴가와 회사 휴양시설 이용, 가족까지 보장되는 실손보험 제공 등의 복지 혜택도 주어진다.
배송 업무의 특성상 강도 높은 육체 노동을 할 수밖에 없지만 쿠팡에서는 이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각종 지원도 제공한다. 여름에는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쿨토시, 쿨스카프를 제공하고 트럭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아이스백과 생수, 이온음료가 제공된다. 겨울에도 방한복, 귀마개 등 방한용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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