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원도심 전경[사진=인천광역시 제공]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예그리나=계양구 봉오대로 441 새사미아파트 △개항로 이웃사람=중구 개항로 63-2 일대 △삼포로 가는길=북성포구, 만석부두, 화수부두 △영성마을=부평구 영성서로 7번길 3 등이다.
사업은 9월부터 11월까지 총 3개월 간 진행된다. 각 사업별로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으로 오는30일 협약을 맺는다.
인천시도시재생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잘 이뤄질 경우 규모를 키워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며 “시범사업으로 얻은 주민들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주민중심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층 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민협의체·아파트 부녀회·지역 도서관이 힘을 합해 다양한 마을 사업을 진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민자치역량 강화 프로그램, 마을도서관 운영·문화사업·마을 공방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방과 후 학습 지도, 노인건강 프로그램, 독서지도, 동네부엌 운영하기, 화단꾸미기, 마을탐방 등이 있다.
◆개항로 이웃사람 사업
최근 중구 개항장 일대로 몰려드는 젊은 상인과 지역 예술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상인·청년·예술가들이 모여 중구의 오래된 가게를 스토리텔링하고,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한다. 예술가들은 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만들어 결과물을 전시하고 책으로 내놓는다. 젊고 유행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들을 원도심으로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삼포로 가는길 사업
북성·만석·화수부두에서 살고 있거나, 과거 살았던 주민 이야기를 발굴해 이야기로 풀어내는 스토리텔링 사업이다.
◆영성마을 사업
마을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마더센터·문화센터,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수유공간 및 휴게시설 등을 운영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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