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민선 7기 비전인 '더불어 으뜸 관악구'를 실현할 구정운영 4개년 계획안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민선 5·6기에 도서관, 인문학 등 '지식문화 도시 만들기'에 주력한 것과 차별화된다.
구는 더불어으뜸관악 정책기획단, 시‧구의원, 각계 전문가, 구민의 의견을 담아 △더불어 경제(8개 과제) △더불어 복지(15개) △으뜸 교육문화(15개) △으뜸 교통(10개) △청정 삶터(15개) △혁신관악청(8개)을 6대 전략으로 본격 추진한다.
먼저 경제분야에서 서울대와 협력해 100억원 규모 대학캠퍼스 타운을 조성한다. 서울대 후문 낙성대 일대를 산학 협력 R&D벤처밸리로 만든다. 청년활동공간 플랫폼인 청년청이 신설되고, 주거와 일자리, 생활·활동 등 종합정책이 시행된다.
특히 경천철 신림선 조기 완공, 서부선·난곡선 조기 착공과 신봉터널 완공 등 '으뜸 교통'으로 사통팔달 더욱 빨라진다. 또 미세먼지 예방, 봉천천 복원, 가족캠핑장 운영 등 푸른 동네를 선보인다.
박준희 구청장은 "더불어 으뜸 관악구 실현을 위한 6대 전략 71개 실천과제를 단계별로 실행해 4년 후 발전되고 변화된 관악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관악의 미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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