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선경전철 2022년 전 조기 착공… 서울시 예산 투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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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8-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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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신림선·난곡선·서부선 교통환경 획기적 개선

  난곡선 경전철 노선도.[이미지=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 난향동에서 보라매공원을 잇는 난곡선경전철이 2022년 이전에 조기 착공된다. 작년 2월 여의도 샛강역~서울대 신림선경전철이 첫 삽을 뜬데 이어 새절역~서울대입구역 서부선경전철도 정상 진행되면 관악지역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0일 관악구에 따르면, 그동안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던 난곡선경전철 사업이 서울시가 직접 예산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번 사업은 총 연장 4.13㎞ 구간이다. 난향동에서 시작해 난곡길을 따라 환승역인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을 경유하는 6개 정거장으로 조성된다.

난곡선은 2015년 서울시의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따라 마련됐다. 하지만 그간 민자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그러다 최근 박원순 시장이 시 재정을 우선 투입해 본 궤도에 올리기로 일정이 수정됐다.

현재 관악구는 동서방향을 잇는 지하철2호선 1개 노선만 지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향후 난곡선이 개통되면 도로혼잡도 역시 크게 개선, 신림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익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서 제8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 시절 '서울시 경전철 조속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최대 현안인 난곡선 등 교통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민선7기 관악구 수장으로 취임한 뒤에도 서울시와의 지속적 협의 및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박 구청장은 "관내 신림선·서부선·난곡선 등 경전철의 도입은 교통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들 복지 그리고 역세권 개발, 새로운 인구유입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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