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한국인들이 매년 일본을 찾는다. 그 중에서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오사카다. 오사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오사카의 거리와 사람들의 분위기가 한국과 비슷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동시간의 짧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에서 오사카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 30분, 도쿄는 2시간이다. 국내 저가 항공사들이 오사카 상품을 대서 선보이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오사카에서 약 1시간 거리인 교토 또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하나다. 교토는 과거 일본의 수도였으며 일본의 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존하고 있는 장소로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교토에 있는 문화재들을 보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들이 많다.
한 번쯤은 들어본 기요미즈데라, 킨카쿠지(금각사)와 긴카쿠지(은각사) 등이 교토에 위치해 있다. 일본 문화재에 관심이 많거나 일본 본연의 느낌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다.
약 2000개가 넘는 절과 신사, 황궁, 정원, 건축물들이 손상되지 않은 채 가장 잘 보존된 곳이 바로 교코다. 또한 전통적인 문화가 많이 남아있어 거리에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자주 눈에 들어온다.
교토는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1200년 이상 일본의 수도였던 탓에 교토는 궁중의 부엌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교토는 전통 일본 요리의 근원지로서 스시, 튀김, 라면, 소바 등을 파는 많은 유명한 전문 식당들이 밀집돼 있다.
특히 와쇼쿠라 불리는 일본 전통요리가 2013년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무형유산으로서 인정받게 된 것도 교토 요리사들의 노력이 한 몫했다. 이와 함께, 교토는 전통 과자도 유명한데, 교토의 식도락은 풍부하고 다양한 일본의 식사경험을 선사 해준다.
이렇듯 교토는 오사카를 찾는 한국인들 및 다른 여행객들이 같이 찾는 지역으로서 일본 본연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매우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오사카에 여행을 가게 될 경우 교토를 함께 들러 보는 것은 어떨까.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이승철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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