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국서 악어에 물려 숨져…공격한 악어 길이가 2.43m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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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8-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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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완견과 산책하다가 사고…현장서 사망

[사진=아이클릭아트]


또 미국에서 한 여성이 악어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20일(현지시간) ABC방송에 따르면 미국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시파인스 플랜테이션에 있는 한 석호 주변에서 애완견과 골프장 주변을 산책하던 40대 여성이 악어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여성은 인근에 사는 카산드라 클린으로, 목격자에 따르면 이 여성을 공격한 앨리케이터 종의 악어 몸길이는 2.43m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물속으로 끌려간 여성을 물가로 끌어냈으나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비의 실버레이크스 네이처파크에서도 한 여성이 산책하다가 3.65m 악어에 공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미국 야생보호 당국에 따르면 1948년부터 2017년까지 악어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은 24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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