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감 관사 전경[사진=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시교육청은 1984년 지은 건물 276.32㎡, 토지 549.4㎡ 규모의 교육감 관사를 북카페, 상담, 쉼터, 문화예술체험, 소그룹 회의, 강연회 등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또 이 공간에서 ‘사람책 도서관’을 운영해 청소년 진로교육으로 연계한다. ‘사람책 도서관’이란 사람이 직접 책(Human Book)이 돼 독자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이야기해주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의 인천 시민이 ‘사람책’이 돼 청소년 독자와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소년뿐만 아니라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간이 되도록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관사를 시민에게 돌려주는 의미를 넘어 작지만 혁신적인 문화 공간, 청소년과 주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교육공동체 공간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2019년 7월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개관을 목표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하고 명칭도 공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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