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약달러 선호 발언…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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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8-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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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완화 분위기를 보이는 데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선호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3.1원)보다 4.1원 내린 달러당 111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을 비판하면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연준의) 금리인상이 달갑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달러화 가치를 올리고 있다는 사실에 트럼프 대통령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됐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6포인트(0.01%) 오른 2248.04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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