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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은권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중구)이 서울시에서 받은 포트홀 관련 자료에 따르면 포트홀은 최근 5년간 매년 3만 건 이상 꾸준히 발생했고 올 들어 상반기에만 2만 건이 넘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포트홀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7, 8월)을 제외한 수치여서 올 한해 포트홀 발생 건수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포트홀은 4만 개가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포트홀 면적으로 따지면 2014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연평균 4만9774㎡로 축구장 7개 넓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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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사고건수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여름철이 제외된 수치여서 갈수록 포트홀로 인한 교통사고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서울시에서는 '포트홀 제로화' 정책을 내놨다. 시행 후 1년만 효과를 봤을 뿐 그 이후 점차 늘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 유지보수비용 및 포트홀 보수비용으로 작년 625억9000만원을 썼고 올해 646억 59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은권 의원은 "국민의 세금이 도로 정비 및 현장 복구에 올바르게 사용되는지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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