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파나마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준공… 15만 가구에 전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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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8-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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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나마 첫 미국산 천연가스 사용 381MW급

콜론 복합화력발전소 준공식에서 AES 글루스키 사장, 포스코건설 박영호 본부장, 파나마 바렐라 대통령, 주파나마 박상훈 한국대사, 미국 말파스 재무부 차관(앞줄 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파나마 최대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했다. 이 발전소는 파나마 수도인 파나마시티에서 북쪽으로
약 60㎞ 떨어진 콜론(Colon) 지역에 위치했다.

지난 17일 치러진 준공식에는 파나마 바렐라 대통령, 미국 에너지부 웨인버그 차관, 미국 재무부 말파스 차관, 주파나마 박상훈 한국대사, 발주처인 AES사 글루스키 사장, 포스코건설 박영호 에너지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바렐라 대통령은 "포스코건설의 높은 기술력과 우호적인 협조로 무사히 준공할 수 있었다. 콜론 복합화력발전소는 온실가스 배출저감과 함께 파나마 에너지 안보를 굳건히 한 작품 중 하나"라고 치하했다.

콜론 복합화력발전소는 381MW급으로 파나마 총 발전량의 23%가량을 생산하게 된다. 인근 산업단지와 약 15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5월 착공해 27개월 만에 마무리해 가스복합발전 공사분야에서 중남미 최단기간 공사기록을 세웠다.

박영호 본부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런 실적과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중남미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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