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애니메이션 '라바' 넷플릭스 타고 전 세계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토종 애니메이션 '라바'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전 세계 안방을 두드릴 예정이다.

21일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8'에 참석한 아람 야쿠비안 넷플릭스 오리지널 키즈·패밀리 콘텐츠 디렉터는 "훌륭한 이야기는 국경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힘이 있으며, 한국의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라바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바앤과의 협력으로 제작될 라바 아일랜드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라바의 사랑스러운 애벌레 캐릭터가 전 세계 모든 이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되는 '라바 아일랜드'는 기존 '라바'의 스핀오프 애니메이션이며 공개 시기는 추후 발표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한국 애니메이션 콘텐츠 창작자와 협업할 계획을 밝혔다.

야쿠비안 디렉터는 "한국에는 미취학 아동을 위한 훌륭한 시리즈가 많다. 한국에서 인기 있었던 기존 작품들을 구매함과 동시에 새로운 콘텐츠 제작에도 관심이 많다"며 "흥미로운 캐릭터, 역동적인 스토리 텔링, 비주얼 중심의 콘텐츠를 만드는 스튜디오와 협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