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전국 초,중,고 학생음악 콩쿠르 개최

피아노 본선 및 성악, 현악, 관악 등 경연...접수 시작

지난해 9월 16일 울산대학교에서 열린 제 16회 울산대 전국 학생음악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참여자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울산대 제공]

전국 200여 명의 초, 중, 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 17회 울산대학교 전국 학생음악 콩쿠르' 는 내달 14일과 15일 양일간 울산대학교에서 개최된다.

경상도 지역대표 음악 콩쿠르로 손꼽히는 이번대회 접수는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피아노와 성악은 예, 본선으로 나누어 경연을 펼친다.

특히 고등부 대상 수상자 중 실기성적 최우수자는 울산대 입학 시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울산대학교 음악학부 오윤복 학부장은 "우수한 연주력을 지닌 학생들이 다수 발탁돼 노력의 결실을 수상으로 맺길 바란다"며 "순간의 결과보다 동기와 과정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결국 더 나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1998년 설립한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는 다수의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보유한 최고 수준의 시설과 전공 특화 교과과정을 통해 연주와 학문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모범적인 사회성과 인격을 고루 갖춘 동시에 최고 실력을 겸비한 연주자들과 음악 교육자를 배출하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에서 울산대 학생들과 협연을 하는 등 국제 교류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