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북상 중인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이라는 예보로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가 커질까 우려가 됩니다. 모두 피해예방에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8월 21일 해명자료 뒤집기는 정부의 내년 예산안 편성입니다. 지난 19일 당정청이 긴급 고용진단을 통해 한국경제 심각성이 다시 한 번 드러났는데요.
정부가 내년에서 일자리 중심의 대규모 슈퍼예산을 꺼내 들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가 20일자에 내년 예산이 작년보다 9.7% 증가한 470조원 규모 슈퍼예산으로 편성될 것이라는 보도를 냈습니다.
내용은 지난 19일 발표한 당정청 멘트 중심으로 작성됐는데요.
이번 보도는 매년 예산안 편성 전 나오는 예측기사 패턴입니다. 관계가 멘트를 통해 전망치를 제시하는 것이죠.
정부는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해명자료를 냈습니다.
이런 형식의 해명자료는 사실무근이라는 표현으로 명확하게 공식적 입장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오보성 기사가 확대될 것을 우려한 사전 차단 형식의 해명자료입니다.
그러나 예산안 예측 기사는 언론사에서 가장 쓰기 좋은 아이템이지요. 지난 5년간 예산 상승 추이와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경제정책방향 등을 토대로 예측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라는 확실한 정책 방향이 있기 때문에 내년에 슈퍼예산이 편성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수치나 상승폭은 확실한 데이터가 아닐 경우 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머니투데이 기사는 투자자들이 맥락을 정확히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8월 21일 해명자료 뒤집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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