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4시] 해명자료 뒤집기 - 내년에도 슈퍼예산 편성될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배군득 기자
입력 2018-08-21 17: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영상·편집=배군득 기자] 안녕하세요. 아주경제 배군득 세종팀장입니다. 40여일 넘게 기승을 부리던 폭염이 한풀 꺾였습니다. 아직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견딜만한데요.

현재 북상 중인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이라는 예보로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가 커질까 우려가 됩니다. 모두 피해예방에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8월 21일 해명자료 뒤집기는 정부의 내년 예산안 편성입니다. 지난 19일 당정청이 긴급 고용진단을 통해 한국경제 심각성이 다시 한 번 드러났는데요.

정부가 내년에서 일자리 중심의 대규모 슈퍼예산을 꺼내 들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럼 지금 바로 해명자료 뒤집기 시작하겠습니다.

머니투데이가 20일자에 내년 예산이 작년보다 9.7% 증가한 470조원 규모 슈퍼예산으로 편성될 것이라는 보도를 냈습니다.

내용은 지난 19일 발표한 당정청 멘트 중심으로 작성됐는데요.

이번 보도는 매년 예산안 편성 전 나오는 예측기사 패턴입니다. 관계가 멘트를 통해 전망치를 제시하는 것이죠.

정부는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해명자료를 냈습니다.

이런 형식의 해명자료는 사실무근이라는 표현으로 명확하게 공식적 입장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오보성 기사가 확대될 것을 우려한 사전 차단 형식의 해명자료입니다.

그러나 예산안 예측 기사는 언론사에서 가장 쓰기 좋은 아이템이지요. 지난 5년간 예산 상승 추이와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경제정책방향 등을 토대로 예측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라는 확실한 정책 방향이 있기 때문에 내년에 슈퍼예산이 편성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수치나 상승폭은 확실한 데이터가 아닐 경우 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머니투데이 기사는 투자자들이 맥락을 정확히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8월 21일 해명자료 뒤집기 마치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