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인수 실탄마련?… 신한지주 연이은 자본확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양성모 기자
입력 2018-08-22 06: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4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수요조사

[사진=연합뉴스]


신한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발행 수요 조사에 나서자 ING생명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전날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수요 조사를 마쳤다. 이후 관련 절차를 밟아 발행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신한지주가 올해 끌어모은 자본 규모는 1조1100억원에 달한다.

신한지주는 지난 3월 1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올들어 첫 자본확충에 나선데 이어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5억달러(약 5600억원)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이처럼 자본확충 작업이 잇따르면서 일각에서는 신한지주가 ING생명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신한지주는 현재 ING생명 지분 59.15%를 인수하는 안을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논의 중이다. MBK파트너스가 신한지주에 제시한 가격은 2조4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지주가 마련한 실탄은 1조1100억원이며 이중 레버리지 비율(double leverage) 내에서 출자에 나설 경우 2조8000억원을 끌어모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