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수도서관 전경[사진=천안시 제공]
충청남도 천안시 청수도서관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22일 청수도서관에 따르면 이 도서관은 영어특화 도서관이다. 1만2000여권의 다양한 원서를 보유했고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영어독서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원어민 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영어동화구연 프로그램’과 ‘가상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가 외국인과 자유롭고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영어를 친근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성인 대상의 ‘미국 드라마로 보는 영어문장’과 ‘원어민과 영어책 소리내서 읽기’도 원어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렵고 딱딱한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재밌게 성인들도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영어 관련 프로그램 외에도 시민들은 지역 소재 8개 공공도서관이 보관하고 있는 도서를 원하는 도서관에서 대여할 수 있는 상호대차서비스, 희망도서서비스 등과 스터디룸, 미팅룸 등이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가 좋다.
박상임 중앙도서관 관장은 “청수도서관이 영어특화 도서관으로서 관련 프로그램 등이 잘 정착돼 확대되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청수도서관은 지난 달 4일 임시개관 이후 현재까지 일평균 20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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