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자신을 졸졸 따라오는 강아지가 귀찮다는 듯 잡아서 쓰레기통에 버리는 여성의 모습이 멕시코 한 도시의 CCTV에 포착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최근 멕시코 북동부 누에보 레온주의 한 도시에서 일어났다.
데일리메일이 첨부한 동영상에 따르면 민소매 파란색 티를 입은 한 여성이 CCTV가 설치된 쪽으로 걸어오고 있고, 소형견이 바짝 뒤따르고 있다.
개는 이 여성에게 계속 친근감을 표시하고 있어 일견 반려견으로도 보이지만 여성은 눈길을 주지 않는다.
그러다가 여성은 발걸음을 멈추고 뭐라 하더니 개의 목덜미를 잡아 앞에 있던 길거리 쓰레기통에 처박는다. 쓰레기봉투를 버리는 모습 그대로다. 그리곤 먼지 털듯 신발을 털고선 제 갈길을 간다.
쓰레기통에 처박힌 개는 다행히 반대편에 있던 정육점 직원에 의해 구조돼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 여성의 행동에 분개하면서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신원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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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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