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올해 하반기 창립 50주년을 맞아 최대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
광주은행은 다음 달 3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전형을 거쳐 10월 말까지 신입행원을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 대학추천제로 모집했던 방식을 이번에는 인터넷 공채로 변경하고 필기시험(NCS·상식)을 도입한다. 7급 중견행원(4년제 대학 졸업자 및 2019년 2월 졸업예정자)과 7급 초급행원(고등학교 이상 졸업자 및 2019년 2월 졸업예정자)을 동시에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신입행원 채용은 지역인재와 지역 외 인재, 전산직(IT) 분야로 나눠진다. 지역인재 7급 중견행원 분야는 광주·전남 소재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지역 인재들을 위해 전체 채용인원의 70% 이상을 광주·전남 지역에 할당 선발하기로 했다.
조계준 광주은행 인사지원부장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최근 5년 대비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면접 유형별로 50% 이상을 외부면접관이 참여토록 하는 등 과정의 대부분을 외부업체에 위탁하여 채용 절차에 공정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본격적인 채용에 앞서 23일 조선대학교, 24일 전남대학교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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