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MBC새주말 '숨바꼭질' 막장이라고요?···"탄탄한 스토리의 힘을 믿습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윤정 기자
입력 2018-08-22 15: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MBC 제공]


MBC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이 막장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출생의 비밀, 삼각관계, 재벌가의 이면 등 다양한 막장코드가 난무한 가운데 숨바꼭질 제작진들은 막장이 아닌 '스토리의 힘'으로 극을 이끌어가겠다는 자신가을 내비쳤다.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새 주말기획드라마 '숨바꼭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용휘 PD와 배우 이유리, 송창의, 엄현경, 김영민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숨바꼭질'은 2014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희대의 악녀 연민정 역을 맡아 인기 신드롬을 일으켰던 배우 이유리가 4년 만에 MBC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숨바꼭질'은 '시청률 퀸' 이유리의 MBC 복귀작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유리는 지난 2014년 10월 종영한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악녀 연민정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연말 연기대상까지 거머쥐며 '인생작'과 '인생 캐릭터'를 동시에 남겼고 이후 드라마 '천상의 약속'과 '아버지가 이상해'를 잇따라 성공시켰다.

이유리는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에 대한 부담감과 막장코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유리는 "민채린에 몰입하려고 하고 있다"며 "결과적인 시청률 등 수치나 보시는 분들이 어떠실까 그런 생각 보다는 오히려 주어진 환경에 몰입하고 그렇게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간 많이 비슷한 캐릭터, 신을 찍어왔는데 생소한 감정을 느꼈다. 신인 연기자가 돼서 새롭게 연기하는 것 같았다. 이렇게 감독님과 대화를 하고 연구하는 적이 처음인 것 같다"고 애정을 보였다. 이어 이유리는 "막장이라거나 비슷한 캐릭터만을 맡는다는 것에 대한 주변의 우려도 있었지만 일단 감독님을 믿고 스토리의 힘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자극적인 소재로 인해 막장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신 PD 역시 "저도 막장 등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있었다. '숨바꼭질'은 극성이 있지만 끈적하다, 그것들이 통할 거라고 생각했다. 모성에 관한 이야기 등이 신선했다. 극성을 떠나 여러 본성에 대한 이야기가 얽혀있어 시청자들에게도 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거짓말 같지 읺게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들이 있어 시청자들이 알아봐줄거라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한편 '숨바꼭질'은 '이별이 떠났다' 후속으로 오는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8시45분에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