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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TV토론회서 손학규 '집중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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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8-08-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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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환 "20대 총선 왜 도와주지 않았느냐"

바른미래당 당대표 후보들이 22일 오후 전북 전주 MBC 공개홀에서 열리는 토론회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태경, 권은희, 김영환, 손학규, 정운천, 이준석 후보. [사진=연합뉴스]


22일 열린 바른미래당 당 대표 후보 전북 지역 TV 토론회에서 손학규 후보에 대한 강한 견제가 펼쳐졌다.

전주MBC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김영환 후보와 하태경 후보가 먼저 손 후보에 대한 견제구를 던졌다.

김 후보는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손 후보가 지원을 하지 않았던 것을 거론하며 "당시 타는 목마름으로 손 후보가 도와주기를 간절히 원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손 후보는 안철수 전 대표의 곁에 서 있지 않았고, 우리는 수도권에서 전멸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안 전 대표, 국민의당과 같이하지 않았는데 정통성 있는 당 대표를 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손 후보는 "저는 그때 정치 복귀 생각을 하지 않았다"며 "당시 안 전 대표를 비롯한 누구도 저에게 특별히 도와달라는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하 후보도 가세했다. 하 후보는 2016년 말 탄핵 정국 당시 손 후보가 거국내각 구성을 주장한 것에 대해 "거국내각뿐 아니라 본인이 총리가 돼야 한다는 말도 보탰다"고 공격했다.

손 후보는 "대통령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야 합의로 거국내각을 할 때 그것을 거부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총리가 돼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나는 김병준이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이준석 후보는 김 후보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그는 "탄핵 정국 당시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장외투쟁을 하자고 했을 때 김영환 후보는 탄핵집회 참석을 반대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바른미래당은 오는 23일과 26일, 27일에 TV토론회가 연이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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