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천은 용인시에서 발원해 광주시를 경유, 팔당댐에서 합류하는 한강의 지류로 2011년 범람사고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중학생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곳으로 해마다 폭우로 인한 수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
이날 경안천 서하보를 방문한 이재열 재난안전본부장은 광주소방서장, 시청 관계자들과 함께 수문 개폐작동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조했다.
한편 이재열 본부장은 긴급 소방관서장 영상회의를 열고, 태풍 북상에 따른 수방장비 점검과 취약지역 예방활동 강화 등 긴급출동 태세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전 소방관서장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