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3일 교보증권에 대해 "투자은행(IB)과 파생상품운용(OTC)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래픽=김효곤 기자 ]
NH투자증권은 23일 교보증권에 대해 "6월부터 증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으나 투자은행(IB)과 파생상품운용(OTC)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재웅 연구원은 "교보증권은 타 중소형 증권사와 달리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의존도가 낮아 이익 변동성이 크지 않다"며 "OTC와 IB 부문에서 대형사 못지않은 우수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올해 2분기 브로커리지 수익은 전 분기 대비 25.5% 감소했지만, 자산관리(WM) 수익은 같은 기간 7.8% 증가했다. IB 수익과 OTC·채권도 26.1%와 184.4% 각각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교보증권의 올해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연 환산 기준으로 11.6%에 달한다고 전했다.
원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수익의 다각화로 준수한 실적이 이어갈 것"이라며 "순자본비율(NCR)이 올해 6월 기준으로 395%를 넘어선 상황으로, 자본확충에 대한 우려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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