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내 최초로 ‘충남학’ 강좌를 개설해 지역 정체성 확립에 앞장서고 있는 태안군이 ‘2018 하반기 충남학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태안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18 하반기 충남학 프로그램 개강식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이 상반기에 이어 ‘2018 하반기 충남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교육문화센터 제3 강의실에서 수강생, 강사, 군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하반기 충남학 프로그램’ 개강식을 진행했다.
충남학 프로그램은 충남 전역 및 태안지역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이해하는 학문으로, 군은 지난 2014년부터 군민을 대상으로 충남학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하며 지역 자긍심 고취에 나선 바 있다.
군은 충남 평생교육진흥원의 충남학 강사 중 13명을 위촉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자체 태안학 강사 3명을 선정해 특강을 한다.
강의는 충남학 13강, 태안학 3강으로 진행되며, △충남의 지리와 역사 △선비의 학문화 실천 △태안의 자연환경 △돋보이는 문화유산 △내포문화권과 비전 등 충남지역 전반을 아우르는 다방면의 세부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현장 답사도 추진하는 등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2018 하반기 충남학 프로그램’은 40대에서 8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총 56명이 수강신청을 했으며, 교육비와 교재비는 전액 군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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