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을 만나다…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실황 생중계

오는 8월 24일 네이버TV 통해 생중계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프레스콜의 한 장면.      [사진=아주경제]

올여름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될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가 오는 24일 오후 8시부터 네이버TV를 통해 공연 전막 실황을 생중계한다.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는 스스로 고립된 삶을 선택한 ‘엠마’가 가짜보다 더 진짜 같은 도우미 로봇 ‘스톤’의 등장으로 새로운 감정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왜곡되고 혼재된 ‘엠마’의 기억과 추억에 관한 흔적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 또한 스스로에게 있어 소중했던 기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여느 작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나이 많고 힘없는 여인을 주인공으로 차별화된 드라마를 선보인다. 감성을 자극하는 현악기 선율이 돋보이는 4인조 라이브 밴드의 음악은 가사와 유려하게 어우러진다.
 

[사진=㈜크레이티브와이]

또한 기억의 조각들로 가득한 회색빛 무대는 LED 영상과 조명이 더해져 ‘엠마’의 감정이 변하는 순간순간을 섬세하게 보여주며, 90분의 러닝타임을 폭 넓은 감정으로 이끈다.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배우들의 열연과 창작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감각으로 똘똘 뭉친 창작진이 의기투합해 만들어낸 따뜻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두드리는 작품을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8월 24일(금) 오후 8시부터 네이버TV를 통해 공연 전막 실황 생중계를 진행하는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는 오는 10월 28일(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