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 반영, 조직개편안이 지난 22일 시의회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5국 1단 63실과 220팀에서 6국 66과·담당관, 235팀 체제로 바뀐다. 정원은 29명이 증원돼 총 인원이 1056명으로 늘어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민선 7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데에 역점을 뒀다. 시민과 소통 및 협력, 부서간 효율적인 업무배분을 고려하고 유사·중복 기능의 조직을 통·폐합하는 협력체계 개편에 중점을 뒀다.
주요 개편내용을 보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민관협치 실현을 위해 열린시장실을 자치분권과로 개편하고, 시민협력, 민관협치, 온라인소통팀 등을 신설해 ‘시민참여, 자치분권도시’를 위한 기능을 확대했다.
또 시민의 일자리창출과 경제생활 안정을 위해 청년을 비롯한 경력단절여성과 시니어창업을 총괄하는 창업지원 전담부서인 창업지원과를 신설하고, 친환경적인 도시농업 활성화 추진과 반려동물인구 증가로 동물보호 등 관련정책 추진 필요성에 따라 도시농업과를 신설했다.
광명시의 균형발전과 원도심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에 주력하고자 융복합도시개발사업단을 도시재생국으로 명칭 변경하고 공사 관련, 안전문제와 주민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재개발안전대책팀을 신설했다.
특히 올 여름 폭염의 이상기후로 기후와 에너지의 중요도가 증대돼 기업경제과의 에너지 관련업무와 환경관리과의 기후대응업무를 통합, 기후에너지과도 신설했다.
아울러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공건설공사에 대한 품질 확보와 공사현장 관리 강화 및 하자발생 위험방지로 주민편익 증대와 책임행정을 실천하고자 전문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건설지원사업소도 마련했다.
한편, 시는 내달 3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 241회 광명시의회 정례회가 끝난 후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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