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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태풍 ‘솔릭’ 대비 비상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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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08-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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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KT, LGU+ 비상 상황실 가동

이동통신 3사가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주요 통신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22일부터 원활한 통신 서비스 및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강종렬 ICT 인프라센터장 주관으로 비상 상황실을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집중 호우에 취약한 도서·산간 지역 철탑 및 안테나 등 통신 시설 4000여 곳의 안전 점검도 실시했다. 통신 시설이 피해를 입을 경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이동기지국 55식, 발전 차량 50대 등 복구 장비를 태풍 예상 경로에 따라 사전 배치했다.

SK텔레콤은 비상 상황실에 총 28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KT는 경기 과천에 있는 종합상황실과 전국에 있는 지역상황실을 운영, 태풍 대비 24시간 종합상황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과 24일에 전국 2500여명 규모의 인력을 투입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태풍으로 인한 통신 시설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단계별 긴급 복구 및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이에 따른 신속 복구 시행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마곡 사옥에 비상상황실을 운영, 24시간 모니터링 및 통신망 피해 발생 시 현장 긴급 출동 및 복구 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집중호우와 강풍에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시 외곽지역 및 산간 해안 지역의 통신설비 점검과 통신국사 안전점검도 사전 완료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통신망 피해 발생 시 현장 긴급출동 및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이동 기지국 47식과 비상 발전기 600대 등 비상 대응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으며, 네트워크 인프라 직원과 협력사 직원 2400여명이 비상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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