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북상중인 태풍 '솔릭'과 관련, 선제적으로 철저하게 대비해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은 시장은 23일 SNS를 통해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다. 이번 태풍은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신다'며, '태풍이 무사히 지나갈 때까지 시민 안전만 생각하겠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은 시장은 최근 사전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예방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실무부서 공무원들이 태풍 상륙 전부터 비상대기 상태에 들어간다. 이어 태풍주의보 발령 시 시청 필수부서의 1/3, 구청 필수부서 1/2, 태풍경보 발령 시 시청 전부서1/3, 구청 전부서 1/2의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지역 방송을 비롯해 대형 전광판, 홈페이지, SNS 등 시에서 가용 가능한 모든 매체를 통해 태풍 대비 국민행동 요령 등을 집중 전달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운다. 또 아파트 공사장 5개소 등 대형 공사장 포함, 민간 건축물 타워크레인 29대에 대해서는 주의보 발령 시 타워크레인을 중지토록 사전 조치하고, 현장소장도 비상대기 하기로 했다.
물론 추락 위험이 있는 간판과 주인 없는 방치 간판은 사전 철거하고, 불법 광고 현수막과 게시대에 대해서는 추락 예방 조치하되, 집중호우 시 도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순찰도 강화한다.
아울러 한전 등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체계도 마련, 피해 발생 시 이재민 구호와 이주조치 등도 준비하고,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연계해 공동 대응 준비도 이미 마친 상태다.
한편 은수미 시장은 “가장 확실한 피해복구는 예방”이라며, “이번 태풍으로 인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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