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태풍 피해 최소화하자"… 중대본 비상 2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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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8-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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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대통령 주재 태풍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에 따라 23일 1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비상 2단계'로 격상했다. [사진=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대통령 주재 태풍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에 따라 23일 1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비상 2단계'로 격상했다.

아울러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이 내륙에 상륙하게 되면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위기경보도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상향했다.

이번 조치는 이날 열린 태풍 '솔릭'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태풍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범정부적으로 총력을 다해 대응하라는 지시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게 되면 합동근무에 참가하는 유관기관을 확대하는 등 범정부적 대응태세를 강화하게 된다.

기존에는 △교육부 △농식품부 △산업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경찰청 △소방청 △산림청 △기상청 △해경청 △한국전력공사 △전기안전공사가 합동근무를 했다. 여기에 △과기부 △국방부 △문체부 △고용부 △복지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추가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이날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고 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지난 21일 중대본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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