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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CEO 2000명, 총동문회 결성…여의도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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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8-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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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이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총동문회 창립총회에서 깃발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중진공 제공]


직방, 비바리퍼블리카 등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2000여명이 7년 만에 총동문회를 결성,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중진공은 23일 서울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이상직 이사장과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CEO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를 계기로 졸업기업 간 소통을 통한 정보 교환, 협업 등이 기대된다.

총동문회 회장단에는 장욱진 진스랩 대표(1기 졸업생, 총동문회장), 김동민 디엠라이트 대표(1기 졸업생, 수석부회장), 서지선 제이엔터프라이즈 대표(2기 졸업생, 수석부회장) 등 5명과 각 기수별 3명의 대의원이 선출됐다.

이들은 비전을 담은 총동문회 출범선언문 발표를 통해 신사업 융합으로 국가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을 다짐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도부터 운영, 올해 8기 청년창업자를 양성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까지 총 1930명의 청년CEO를 배출, 매출액 1조1769억원, 지재권 등록 4167건, 일자리 창출 4617명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안산, 광주, 창원 등 5개 지역에서 운영했던 것을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파주, 전주 등 12개 지역에 신규 개소하고, 양성인원도 연간 500여명에서 1000여명으로 확대했다.

이상직 이사장은 “정부가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성장의 주역은 청년창업가들”이라며 “신기술과 아이디어로 독과점 산업 분야에 도전, 독과점을 깨고 경쟁 생태계로 탈바꿈시키는 청년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대표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간편송금 서비스를 개발한 ‘비바리퍼블리카’(Toss), 온라인 부동산정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직방’, 보행자 2차 추돌사고를 방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아이탑스오토모티브’,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를 개발한 ‘힐세리온’, 고열에 견디며 접착력도 우수한 신소재 스마트폰 기판 접착제를 개발한 ‘엔트리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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