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원화가치 하락) 3거래일만에 112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121.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보합권에서 출발한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상호 관세 부과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때 1122.7원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미·중 양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불안심리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원화 가치도 이를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정부는 이날 오전 0시(현지시각) 16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했다. 중국 정부도 낮 12시부터 16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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