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오르며 2280선을 회복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7포인트(0.41%) 오른 2282.6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24포인트(0.41%) 오른 2282.57로 출발해 중국 증시 상승 등 외부 소식에 영향을 받아 오르내리다 결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7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43억원, 4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이슈보다 중국 증시가 더 큰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22%), SK하이닉스(1.63%), 셀트리온(2.05%), NAVER(3.35%), LG화학(0.56%), 현대모비스(0.22%)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5%), POSCO(-2.16%), 현대차(-1.1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31%), 건설(1.72%), 서비스(1.37%) 등이 올랐다. 그러나 철강금속(-1.63%), 운송장비(-0.78%), 보험(-0.67%)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3포인트(0.68%) 오른 791.28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8억원, 37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231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인 CJ ENM(2.67%), 신라젠(1.29%), 나노스(1.43%), 에이치엘비(3.86%), 메디톡스(0.74%), 펄어비스(1.51%), 스튜디오드래곤(4.96%), 포스코켐텍(2.51%) 등이 상승했다. 그러나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43%)는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5원 오른 1121.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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