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소공인(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체)의 집적지 활성화와 성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으로 6개월동안 국비 1억 5천만원, 시비 1억 4천만원 총 2억9천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사업은 오는 9월부터 5개월간 추진하고 향후 사업의 성과와 평가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운영기간이 연장되며 매년 1억5천만원의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소공인들의 실태조사 및 DB구축, 소공인의 교육 및 상담, 각종 기술제공, 소공인 특화자금 신청지원과 소공인의 성장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제공 할 계획이다.
김해도자산업은 예술품으로써의 고부가가치 상품과 식문화로써의 생활도자기 산업으로 나누어지고 있으나 중국 저가 외국산에 의한 시장 잠식, 경기의 침체 등으로 인하여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도자에 종사하는 도예인들의 특성상 가내수공업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판로도 애로를 겪고 있고, 체계적인 연구개발도 못하는 실정이다.

지난해 김해분청도자기축제 모습.[사진=김해분청도자기축제 홈페이지]
김해시는 김해도자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를 계기로 도자상품 브랜드 개발, 공동(R&D)사업을 통한 기술개발, 정보 제공 및 실태조사를 위한 자생력 강화사업, 도예인들의 경영개선교육, SNS, 홈페이지 사용 등 소셜 네트워크의 자유로운 활용을 위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국내‧외 박람회 참가, 고급 포장재의 개발과 공동구매 및 판매를 통하여 해외시장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금 현재 추진되고 있는 김해도예촌 조성사업과 연계해 '도자소공인집적지구 지정'도 야심차게 준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도자기 제조업에 종사하는 분이 120여 명이 되고 있으며 우리시에서는 분청도자기축제, 분청도자 특별기획전, 차그릇 공모전 등 도자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번 특화지원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도자산업의 융성과 촉진을 이뤄 분청도자기의 위상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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