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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태풍 '솔릭' 상륙 임박…피해 속출, 지자체 비상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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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8-08-2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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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서 1명 실종, 1명 부상…24일 오전 2시쯤 부안 상륙할 것으로 보여

[그래픽=아주경제]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 남부에 근접하며 실종이나 부산 등의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 24일엔 전국 대부분의 어런이집과 초·중·고등학교가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초속 35m의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다.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24일엔 더 많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솔릭'은 24일 새벽 전북 부안을 시작으로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솔릭'은 이날 자정 목포 북쪽 60㎞ 부근 해상을 지나 전남 영광 앞바다를 통과, 24일 오전 2시쯤 변산반도(부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진행상황은 24일 오전 7시쯤 충북 청주, 오후 1시쯤 강원 강릉을 지나 동해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솔릭의 강풍 반경은 310㎞이며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이다. 이 태풍으로 인한 최대 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에 달한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서해안과 충청 내륙지역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미 제주에서는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쯤 제주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에서 박모(23·여·서울)씨와 이모(31·제주)씨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 이 사고로 박씨가 실종됐으며, 이씨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폭포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계단으로 내려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일제히 비상단계를 발령했다. 경남 5257명, 강원도 1950명, 인천시 1572명, 경기도 1488명 등 전국 지자체에서 모두 2만 578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됐다.

지자체들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위험지역 1만4002곳을 점검하고 선박 5만 8782척을 안전지대로 이동하거나 결박, 인양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한전,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도 저수지·배수장, 야영장, 송변전·배전설비 등 취약지역에 대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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