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2연패 달성

구본길, 한국 첫 2관왕 달성해

23일 오후(현지시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 한국 대 이란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구본길, 오상욱, 김정환, 김준호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구본길(29), 김정환(35·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22·대전대), 김준호(24·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3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이란을 45-32로 격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구본길, 김정환, 원우영(36), 오은석(35)이 나섰던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현재 대표팀을 이룬 네 선수는 지난해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다. 세계랭킹은 1위다.

특히 구본길은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 금메달도 가져갔다. 아시안게임 2연속 2관왕의 금자탑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