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로컬 인터뷰]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우수상 구다은 양 "사람에게 즐거움 주는 '아이돌' 되고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8-08-24 00: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무대에 올라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어요."

142㎝의 키. 음악에 자신의 몸을 맡긴 채 작은 체구에서 품어져 나오는 율동은 파워풀하다.

제40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전해 우수상을 받은 세종시 참샘초등학교 구다은양(13)의 장래 희망은 아이돌이다.

기자가 만난 13세 다은 양은 겉으론 평범한 소녀였지만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인재였다.

8살인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음악을 즐겨들으며 춤을 배우기 시작했던 다은 양은 그 실력이 진화돼 스스로 음악에 맞춰 안무를 배웠다. 비록 떨어졌지만 세 차례에 걸쳐 오디션에도 도전했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이돌 오디션에 도전하겠다"는 것이 다은 양의 각오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과학소녀 구다은 양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아이돌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김기완 기자]


가수 '헤이즈'를 가장 좋아한다는 다은 양은 "그에 버금가는 아이돌 가수가 되겠다"며 다소 도전적인 어조로 말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다은 양 부모의 절대적인 지지가 뒷받침됐다. 다은 양의 부친은 현재 기초과학연구원에서 근무 중이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당시 국민의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구성모씨다.

구씨는 "다은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줄 생각"이라며 "다은이 인생 설계에 조언만 할 뿐이지, 스스로 삶을 행복하게 꾸며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은 양은 학교에서 축구부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고, 취미로 과학을 하고 있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입상한 배경도 과학연구원에서 근무 중인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는 것이 다은 양의 생각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