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 추정' 男시신 실종 일주일만에 발견…인적 드문 곳이라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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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8-2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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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관계자 "연인 이별통보 후 사라져"

[사진=연합뉴스]


실종됐던 남성의 시신이 실종 신고 일주일 만에 발견됐다. 

지난 23일 오후 3시 40분쯤 중앙대 서울캠퍼스 약학대학 건물 앞 화단에서 A(19)씨의 시신이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앞서 15일 A씨가 기숙사를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되자 가족은 이틀 뒤인 17일 실종 신고를 했다. 학교 관계자는 "A씨가 연인에게 결별하자는 말을 듣고 기숙사를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이 조사 중이다. 

특히 시신이 있던 곳이 약학대 건물과 다른 건물의 사이가 좁았던 골목이라 시신 발견이 늦어졌다. 경찰은 "시신 부패가 심하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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