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근서 21호 태풍 '제비' 발생?…네티즌 "기상청은 왜 예보 안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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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08-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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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WC에 따르면, 23일 오후 9시 기준 대만 인근 해상서 서서히 이동중

[사진=합동태풍경보센터 홈페이지 캡쳐]



대만 인근에서 21호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열대 요란'이 관측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태풍 제비가 대만 인근에서 발생했다고 하던데" "기상청은 왜 예보안하냐" "태풍이 또 온다고?" "대만에 있는 비구름이 또 우리나라로 오는건가" "이번엔 한국에 영향 없기를" "제비는 얼마나 또 강력할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합동태풍경보센터(JTWC)가 공개한 23일 오후 9시 기준 태평양 지역 기상관측도를 보면 대만 인근 해상에서 '열대 요란(작은 규모의 저기압)'이 발생해 서서히 이동 중이다.

JTWC가 현재 ‘TD 24W’로 표기한 이 열대 요란은 대만 육지나 인근 해상을 지나면서 규모와 세력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이 열대요란이 태풍으로 발전하면 '제비'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태풍위원회 10개국 중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오늘 오전 9시에 단양부근을 통과하여 계속 북동진 하고, 정오부근에 강릉을 통과해 이후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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