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독일 '헤레우스'와 손잡고 혁신 스타트업 해외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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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8-08-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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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3일 본사서 헤레우스와 '혁신 스타트업 파트너링 상담회' 개최

  • - 권평오 사장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이끌 것"

23일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혁신 스타트업 파트너링 상담회'에서 독일 '헤레우스' 임원진과 참가 국내 기업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코트라가 독일 '헤레우스'와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헤레우스는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으로 독일 10대 가족기업 중 하나다.

코트라는 지난 23일 코트라 본사에서 독일 헤레우스와 함께 '혁신 스타트업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지난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무역관장회의)에 참석한 당시 헤레우스 본사를 방문해 성사됐다.

헤레우스는 산업용 배터리와 유연전기소자, 귀금속 기반 촉매 등 주력 분야 혁신 기업과의 공동 R&D를 통해 기술 혁신을 꾀하고자 노력해왔다. 이에 헤레우스는 코트라의 추천을 받아 A사(리튬 이온 휴대용 배터리)와 B사(그래핀 소재 종합 솔루션), C사(고정밀 온도센서), D사(나노잉크 기반 전극소재)를 만났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은 글로벌 진출 및 R&D(연구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코트라는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글로벌 기업들의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를 적극 활용해 총 12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사례를 만들어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R&D·상업화 과정에서 대학이나 타 기업, 연구소 등의 외부 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전략을 뜻한다. 독일의 '바이엘(제약회사)'과 한국 S사(심박세동 측정기)가 협력해 투자 유치,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 등 지원을 받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유럽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라며 "코트라는 유럽의 혁신성장 움직임에 발맞춰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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