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지역관광 활성화에 분주한 전찬걸 경북 울진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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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8-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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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군을 동해안 관광 중심지로 만들터

아주경제와 인터뷰중인 전찬걸 울진군수[사진=아주경제]



지역관광 활성화의 기치를 내세우며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경북 울진군 전찬걸 군수(사진)를 만나 울진군 관광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았다.

Q:울진군의 관광자원에 대해 설명해 달라

A:울진군 관광을 한마디로 압축한다면 3욕(浴)의 고장이라 할수 있다.
즉 해수욕,온천욕,삼림욕이 가능한 곳이라는 말이다.

한국100대 관광지에 선정된 금강송숲길을 비롯해 봉평해수욕장,덕구온천,백암온천,죽변항,성류굴,월송정(관동8경),후포항등 울진군 곳곳에 천혜의 관광지들이 산재해 있으며 곳곳이 볼거리다.

Q:울진군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밝힌다면

A:그동안 울진군 여행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수도권 및 대구 부산등 대도시와 교통 접근성이 불편했다는 것이었다.
울진군을 방문하려면 안동시나 대구시를 꼭 거쳐야하는등 도로사정이 워낙 열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2016년12월 영덕~상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된데 이어 기존의 3번국도에 대한 정비도 최근 완료된 상태로 울진군 접근성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그동안 숨겨져 있던 울진군의 관광자원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협동조합과 제이에이치페리(주)등 관광산업의 주역들과 협약을 통해 울진군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서울시와도 조만간 관광활성화 협약을 체결할 예정에 있다.
이밖에도 군청의 문화관광과를 더욱 활성화 시켜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Q:울릉도와의 관광콜라보레이션도 추진중인데 이에대해서도 설명해 달라

A: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선 울진군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울릉도는 가장 빠른 항로를 갖고 있는 울진군 소재 후포항에서 제이에이치페리(주)가 지난해 취항하면서 울릉도 관광의 대표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현재 개발되어 있는 관광상품은 수도권에서 새벽2~3시쯤 출발해야 하는등 관광객들의 불편이 커왔다.

이에 한국관광협동조합과 협약을 통해 이같은 불편을 해소해 우선 울진군을 여유있게 방문해 지역 관광을 즐긴후 다음날 아침일찍 울릉도로 출발하는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울러 후포항~울릉도간 선사인 제이에이치페리(주)와도 협약을 통해 울진군을 관광한 여행객에 한해 운임의 30%를 할인해 주는 파격적인 조건에도 합의 했다.

Q:마지막으로 울진군 관광 전반에 대해 말씀해 달라

A:우리나라 국민들이 그동안 해외여행에 치중하며 상대적으로 국내관광이 외면당해왔다.
그덕에 국내에 숨어있는 관광자원을 알릴수 있는 기회마저도 쉽지 않았었다.

하지만 최근 해외 여행에 대한 여행객들의 피로도가 곳곳에서 감지되며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도 최근 이낙연국무총리가 국내관광의 중요성과 활성화를 강조하는등 국내관광 활성화에 적극성을 띠고 있는 실정이다.

울진군도 이에 발맞춰 지역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울진군이 동해 관광의 선두주자로 우뚝 설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

큰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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