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문화재단이 스페이스몸미술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연주야, 출근하지마’ 전시전이 24일부터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화공간 활용도 제고·시각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2018년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군포문화예술회관이 청주스페이스몸 미술관과 최종 매칭돼 진행된다.
‘연주야, 출근하지마’는 김태헌 작가가 15년간 직장생활을 한 부인에게 사표를 내라고 제안한 후 동남아 6개국을 105일간 다니며 시작된 여행에 대한 기록이다.
단순 여행지의 풍경을 그린 것이 아니라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그려져 작가가 제안하는 삶의 지혜를 곱씹어 볼 수 있다.
김태헌 작가는 광주비엔날레, 서울시립미술관의 청계천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재 미술계에서 주목 받는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 여행화를 비롯한 100여점을 선보이며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매일 진행되는 워크룸(체험프로그램)과 8월 28일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시민들과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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