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사고 수사본부는 23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사고의 합동감식결과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화재 발생이후 인천소방본부,국립과학수사연구원등과 함께 불이 난 남동구 논현동 세일전자 공장 건물에서 2차례에 걸친 합동감식을 벌여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소방당국이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한 공장건물 4층 검사실과 식당 사이 복도 천장이 아니라 그곳에서 20여m쯤 떨어진 4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앞 사무실 천정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스프링클러가 왜 곧바로 작동하지 않았는지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추가감식을 계속 진행해 더욱 정확한 화재원인 파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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