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지 맥주가 칭다오 맥주 축제의 트레이드 마크다”
미국 시사주간이 타임은 23일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에서 열린 칭다오 맥주축제를 이렇게 평가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가 24일 보도했다.
칭다오에서는 매일 그날 아침 만든 신선한 맥주를 먹고 싶은 만큼 비닐 봉지에 담아서 파는 문화가 있는데 미국 타임지가 이를 소개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칭다오시는 해안 도시라는 특징 때문에 맥주안주로 주로 새우와 조개, 굴 등을 곁들어 먹는다. 신문은 “맥주를 받은 비닐봉지를 테이블 옆에 걸어두고 컵에 따라 마시다가 이후 텅빈 비닐봉투에 새우 껍질과 조게 껍데기 등을 버리는 용도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20일 개막한 칭다오 맥주 축제에는 중국 지역 곳곳과 전 세계에서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오는 26일 성공적인 폐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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