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조우리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무더위 속 환한 웃음으로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는 조우리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조우리는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위선적인 행동도 마다하지 않는 이중적인 현수아 역을 맡아 활약 중. 특히 조우리는 현수아 캐릭터의 얄미운 여우 본능을 원작 이상으로 그려내는 찰떡 연기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현실 미움’을 사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조우리가 극 중 현수아의 얄미운 이미지와는 다르게 비타민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브이를 그리며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 마저 미소 짓게 하는 사랑스러움을 자아낸다. 레몬 컬러의 의상과 어울리는 과즙 미소로 촬영장을 상큼하게 물들이기도.
이어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도 진지한 태도로 대본을 보는 조우리의 모습도 포착됐다. 현수아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고 있는 조우리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 겉과 속이 다른 캐릭터의 감정 표현을 위해 계속해서 대본을 읽고 연구하는 모습에서 작품을 향한 애정이 묻어난다.
이처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지난 회 시청률 4.4%(닐슨코리아 기준, 전국)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회가 거듭될수록 조우리의 감정 연기가 빛을 발하며 드라마의 재미와 긴장감이 더해지는 이유다. 또한 ‘화학과 18학번 여신’으로 모든 이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던 현수아의 감춰진 사연과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어 현수아의 속사정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조우리를 비롯해 임수향, 차은우, 곽동연 등이 출연하는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오늘(24일) 오후 11시 9회가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