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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한 조각에 기쁨 주체 못한 투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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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8-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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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투견장에서 구조된 핏불테리어 핀(가운데)과 견주의 다른 반려견들.

[노트펫] 5년 전 구조된 투견이 피자 한 조각에도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페이스북 영상이 감동을 줬다고 영국 온라인 매체 LAD바이블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지난 2013년 8월 23일 미국에서 2번째로 큰 투견장 단속 현장에서 투견 367마리가 구조됐다. 핏불테리어 ‘핀’은 미국 동물학대방지협회(ASPCA)가 구조한 투견들 중 하나였다.

그곳에서 핀은 쇠사슬에 묶여서 우리 안에 갇혀 지냈다. 싸움에 유리하게 하려고 핀은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이빨을 날카롭게 갈았고, 귀를 잘렸다. 음식에 독을 타서, 털 맛이 쓰게 만드는 수법을 쓰기도 했다.

게다가 싸움 전에 핀을 비롯한 투견들을 굶겼다. 생존본능과 공격성을 극대화시켜서, 싸움에서 이기게 만들려고 학대한 것.

다행히 5년 전 구조된 핀은 불행한 삶을 잊고 핏불 구조단체 ‘플렌티 오브 핏불스(POPB)’를 통해 좋은 주인을 만났다. 현재 핀은 반려견 3마리, 고양이 2마리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면서, ‘더 마이티 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핀의 피자 동영상 캡처 화면]

특히 지난 2016년 6월 핀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피자 동영상이 최근 화제가 됐다. 피자 한 조각에도 크게 기뻐하는 핀의 모습이 누리꾼을 감동시켰다.




1분51초짜리 영상에서 핀은 피자 한 조각을 받아먹고, 방안을 몇 바퀴씩 뛰어다니며 즐거워했다. 견주가 계속 피자를 주자, 핀은 벽에 부딪치고 땅을 파는 동작을 하면서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 동영상이 조회수 361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자, ‘피자는 핀을 쌩 달리게 만든다(Pizza Zoom Finn!)’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와 머그컵이 올해 출시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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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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