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의회(의장 김동규) 의원연구단체 ‘안산 어린이와 부모 연구모임’이 안산 아동정책의 토대 마련을 위해 의욕적으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의원연구단체는 지난 24일 '우리 안산은 아동 친화도시인가'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안산 어린이와 부모 연구모임’ 소속 김동수, 이기환, 이경애, 현옥순, 김태희 의원과, 시 관련부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 친화도시 추진 담당자 등이 참석해 안산 아동 정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내빈으로 김 의장과 송바우나 의회운영위원장, 정종길 문화복지위원장, 나정숙 도시환경위원장, 윤석진 의원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간담회는 ‘연구모임’의 그간 활동을 담은 사진영상과 김동수 의원의 간략한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아동 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성종은 아동권리 국장을 초청, 아동 친화도시 개념과 선정절차, 국내 지방자치단체 추진현황 소개, 지방정부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설명을 거쳐 시가 아동 친화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여건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후문이다.
또 민선7기 안산시가 추진하는 아동 관련 주요 정책과 계획에 대해 시 관계부서 의견도 청취했다.
‘연구모임’은 9월까지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안산 어린이 체험활동 박물관(가칭)> 건립 필요성에 대한 설문을 하고, 안산과 인근 시의 어린이 체험시설을 현장방문 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은 이번 간담회 외에도 향후 안산시 부모 및 아동전문가와 함께하는 정책토론회를 열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오는 11월 말 연구활동을 마무리하며 12월 중 최종보고서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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